오늘은 자동차의 주행등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전 자동차들은 낮에는 주행등이란 것을 켜고 다니지 않았는 데 요즘은 주행등이 자동차에 필수로 된 것 같습니다. 낮에 주행등을 켜고 주행하면 어떤 이로움이 있을지 LED 가 주행등에 필요한 특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전조등과 주행등의 차이
자동차에는 전조등이 있습니다. 밤에 운전을 할때는 주로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하게 되는 데 요즘 나온 자동차에는 주행등이란 게 있어서 낮에도 시동을 켜면 불이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낮에 주행등이란게 왜 필요한 지. 전기만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주행등과 전조등은 사용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개념으로 설계되고 제작됩니다.
전조등은 운전자가 앞쪽 도로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통 저녁부터 흐리고 어두운 날씨 상태에서도 전조증을 켜고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이 전조등에는 높은 광도를 가지고 멀리까지 빛이 갈 수 있는 광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주행등은 다른 차량이 나의 차량을 보고 인식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따라서 전조등보다는 덜 밝아도 되고 차량의 앞 위에서 내 차의 존재가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에 등을 설치하게 됩니다.
주행등이 필요하게 된 이유
왜 주행등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을까? 이것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국가에서는 잦은 안개와 눈이 내리는 기후, 백야현상이 있는 고위도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낮에도 전조등을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요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사고 감소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2004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주간 주행등을 사용하는 것이 사고위험율을 5-1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The Effectiveness of Daytime Running Lights for Passenger Vehicles”, 2004,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USA).
주행등의 사고 예방 효과
이러한 연구 결과가 사례들은 주행등이나 전조등을 낮에 켜고 운전 할 경우, 차량가시성이 향상되어 주행등이 켜져 있는 차량은 다른 운전자나 다른 보행자에게 내 차량이 더 잘 보일 수 있게 되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날씨상황을 나빠져 흐리거나 안개가 끼어 있거나 눈,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상황에서는 주행등이 차량의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위도 국가가 아닌 중, 저위도 국가에서도 전조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주행등을 켜는 것이 장려되고 있고 이러한 것이 제품에 반영이 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7월 이후에 출시된 차량에 대해서는 주간 주행등을 달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주행등에 적합한 LED의 특성
주행등을 켜 놓고 운전하면 일정한 전력이 소모되지만 그 영향이 차량의 연료소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동차의 전기 시스템은 주행 중에 발전기에서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자동차에서는 이를 알터네이터Alternator 혹은 제너레이터 Generator 라고 불리며 자동차의 엔진 혹은 구동바퀴에서 기계식 회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역할)
따라서 주행등이 켜져 있다고 해서 차량의 배터리에 대한 큰 부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많은 자동차에서는 저 전력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색상을 낼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면발광 LED등을 주행등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할로겐 램프에 비해 훨씬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충분한 밝기를 제공하고,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뛰어난 LED 제품이 이러한 주행등에 요구되는 특성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LED 주행등의 문제점
주행등이 의도치않게 문제점이 되는 경우도 있는 데 자동차극장 같은 곳에서는 시동을 끄기 전에는 주행등을 끌 방법이 없다 보니 겨울에는 자동차극장에서 데이트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입니다. 자동차회사에서도 이것을 인식을 했는 지 방향지시등 레버에서 주행등을 끌 수 있도록 한다던지, 사이드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주행등이 꺼지게 하는 등의 장치가 되어있는 자동차도 있다고 합니다. 주행등에 조사 방향성이 없는 LED를 사용하다 보니 전조등은 전면 조사각을 내리면 앞 차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막아줄 수 있지만 주행등에는 그런 조사 방향을 조절하는 장치가 없어 깜깜한 곳에서는 주행등만으로도 눈부심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급진 차량에서는 주간과 야간에 주행등에서도 광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센서를 달아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2016년 이후의 차량에는 광도조절 센서가 대부분 장착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차량에 사용되는 LED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만, 오늘은 추가로 LED 가 사용되는 주행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