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수속까지 다 마치고 게이트를 나온 후 오사카 시내 난바역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난바역까지 라피트 익스프레스와 공항 익스프레스 두 종류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사이공항 에서 라피트 타고 난바역 까지
라피트 익스프레스타기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를 나오면 1층 로손 편의점 뒤에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편리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서 왼쪽에 2층 D 게이트 (2F D) 문이 바로 보입니다. D 문을 나가서 구름다리를 건너고 직진을 계속하면 바로 환승역이 나옵니다.
왼쪽에 빨강색 배경의 NANKAI TICKET OFFICE 티켓판매처에 한국에서 예약한 간사이공항 난카이-라피트-익스프레스 QR 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티켓으로 교환해 줍니다.
(말을 안해도 표는 교환할 수 있습니다만 고맙습니다 정도는 해주는 것이 다른 나라를 방문한 여행객의 에티켓이겠지요.) 그리고 나서 티켓 시간에 맞춰서 건너편 주황색 NANKAI LINE 타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표를 투입구에 넣으면 앞쪽에서 다시 튀어나오는 표를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플랫폼이 나옵니다. 한쪽은 라피트 타는 곳 한 쪽은 공항 익스프레스 타는 곳입니다.
라피트 기차는 파란색 혹은 오렌지색 몸체에 계란 같은 창문이 달렸고, 공항 익스프레스는 1호선 전철처럼 생겼는 데 대부분 정차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항급행 airport Express 타기
혹시 라피트 티켓이 없을 경우에는 당황하지말고 공항익스프레스를 타고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공항익스프레스의 티켓을 라피트 구매하는 티켓 판매 (빨강색) 옆에 있는 파랑색 표지판의 판매대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종이티켓을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서일본 교통카드인 이코카 카드를 구매해서 오사카 시내에서 교통카드로 사용하시고 공항익스프레스도 이 카드로 이용해서 탈 수 있으니 이코카 카드를 구매하시는 게 상당히 편리합니다.
카드 구매하는 요령은 아래에 다시 설명을 적어 놓겠습니다. 카드나 표를 구매한 후에 주황색 개찰구를 통해 플랫폼으로 내려가시면 되는 데 라피트와 공항익스프레스는 같은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 타는 곳은 반대편에 있습니다.
(라피트 건너편이 공항-익스프레스.)
라피트 익스프레스와 공항급행 비교
라피트는 지정좌석이 있어 가격이 비싸고 1450엔 배차시간이 약 1시간 간격입니다.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41분 소요됩니다. (캐리어를 보관하는 칸이 따로 있습니다만 여행객이 많을 경우에는 짐 넣을 자리가 없기도 함. 그럴 땐 옆 칸 짐칸에도 가 보시기 바랍니다.)
공항 익스프레스는 1호선 전철과 같이 생겼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앉는 구조인데 930엔이고 배차시간은 15분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라피트보다 약 10분정도 늦어서 약 52분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늦지도 읺고 배차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하지만 큰 캐리어를 끌고 타서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짐을 꼭 붙잡고 서 있어야하니 ….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인천공항에서 단련된 여행자이기 때문에 그 정도 불편은 참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 익스프레스는 오사카 교통카드인 icoca (이코카)로 타는 것이 편리한데 아래에서 구입하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난바 역에 도착 후 리턴 라피트 티켓 예매
오사카 시내 난바역에 도착 후에 나가는 곳은 플랫폼에서 윗층으로 올라와서 표를 개찰구에서 투입하고 나옵니다. (표가 다시 나오지 않음) 표를 넣고 나오면 바로 옆에 유리문으로 된 리턴티켓을 예매하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칸사이 공항을 통해 돌아오는 스케줄이라면 미리 예배를 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다른 도시로 여행하시는 일정이라면 패스.
빨간색 배경으로 한자로 특급권, 지정권 안내라고 써 있습니다. (관관객들이 대부분이 여기서 칸사이공항으로 돌아가는 표를 예배하고 있어 항상 줄서 있습니다.)
역무원에게 ‘라피트 리턴 티켓’이라고 말하고 한국에서 예약한 왕복티켓 QR 코드를 보여주시고 귀국 일자 항공편에 맞춰서 시간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행기 출발시간에서 -4시간 앞 기차편을 예약합니다.
가서 쉬더라도 미리가는 것이 맘이 좀 더 편합니다.
한국에서 왕복 표를 구매하고 가는 것이 할인도 되고 편리하지만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셨더라도 칸사이공항으로 가는 라피트(현지인들은 ‘라피-도’라고 합니다.) 티켓을 예매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라피토 이끄스프레스
우리 기차역에서 표 구매하듯이 역무원에게 ‘라피트 익스프레스’라고 말하면 역무원이 알아서 표를 끊어 줍니다. 다만 외국이라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하는 영어발음을 잘 알아듣기 어려운 것도 좀 있고 하지만, 기본적인 영어로 출국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피트 익스프레스는 전구간 좌석제로 좌석이 없으면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에 여행을 하시는 거라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초부터 일본 여행객이 많다는 데 특히 오사카행 여행객이 많습니다. 말도 잘 안 통하는 외국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센스.
공항에서 교통카드(이코카) 구입.
오사카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인 ICOCA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ICOCA 카드는 서일본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통카드의 이름입니다. (동일본 지역 도쿄에서는 suica 카드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코카 카드는 2,000원권 구매시 500원은 보증금이고 1500원만 충전됩니다. 이후로는 충전 금액대로 충전이됩니다. 충전이 가능한 일회 금액은 1000엔,2000엔,3,000엔,5,000엔,10,000엔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2,000엔만 충전하도록 된 충전기도 있습니다. 시내에는 한국어가 지원되는 충전기도 있고 일본어만 되는 구형 충전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정된 편의점(7-일레븐), 푸드코트, 자판기에서 우리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오는 데 공항급행 Airport Express를 이용할 경우 한 사람 요금이 930엔(23년 7월기준) 이므로 2,000엔을 충전하면 보증금 빼고 1500엔에서 남는 돈이 거의 없으므로 3,000엔 이상 충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주전부리를 사먹을 때는 카드결제가 안 되는 곳도 많아서 현금 동전이 자주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현금도 있어야 합니다.
세븐 일레븐 편의점등에서는 주로 음료수, 맥주등을 사게 되는 데 이코카 카드로 지불할 수 있으니, 교통비 외 에 별도 사용할 비용을 생각해서 충전하시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3,000 혹은 5,000엔 충전 추천)
여행방식과 기간별로 경험치가 늘어나시면 그만큼 필요한 충전금액을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세븐 일레븐에서도 ic 카드 선택해서 충전가능, 그런데 현금이 필요합니다. ㅜㅜ, 카드로 결제하려는 이유는 잔돈 동전을 덜 쓰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이코카 카드는 지하철과 공항 철도 이용시에 상면에 카드를 탭하면 됩니다. 종이티켓을 넣는 곳에 넣어버리면 통과 스톱되고 기계고장이 되며 비행기 시간까지 놓치게 되는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플라스틱 ICOCA 카드는 상면 파란색 부분에 탭하여 이용해 주세요. 일본여행에 관련된 필요한 정보들을 또 올리겠습니다.